◆과기부 12월 3일(3일~5일) 최종 선정지 발표 예정
과기부는 차세대 핵융합 연구의 핵심 거점이 될 ‘인공태양 영구시설’의 부지로 전남 나주시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로 인해 지역과 과학계가 큰 기대에 들썩이고 있으며, 정부는 최근 나주시를 적지로 우수성을 담은 공문을 전남도에 보낸 것으로 확인(12월25일)되었다.
전남도와 관계기관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대한민국 핵융합 발전 기술의 장기적 연구·상용화를 위한 영구적 연구 단지 조성 계획의 일환으로, 정부는 후보지 검토·안전성 평가·부지 적합성 분석 등을 거쳐 나주 혁신도시 인근 부지를 우선 지역으로 선정 하면서 타 지역(신청기관)에는 이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주시에는 이미 한국전력공사·에너지공대 등 주요 에너지 기관이 밀집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자리 잡고 있어, 향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평가된다.
지역경제·연구 생태계 동반 성장 기대 / 전문가들은 인공태양 영구시설 유치로 ▲고급 연구인력 유입 ▲핵융합·첨단소재·플라즈마 등 연관 산업 육성 ▲장기적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한다.
나주시는 향후 20년간 직·간접 고용 1만 명 이상, 시설 조성 및 연구 관련 생산유발효과 수조 원 규모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정부 “안전·환경 기준 최우선 ”지역과 긴밀 협력” / 정부는 시설 조성 과정에서 국제안전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강화하고 에너지 연구 인프라와 연계한 교육·산학 협력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핵융합 기술은 미래 탄소중립과 국가 에너지 자립의 핵심”이라며 “나주 인공태양 영구시설을 세계적 연구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핵융합 시대의 출발점” / 인공태양 영구시설은 향후 핵융합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국가 핵심 기지가 될 전망이다. 나주시가 앞으로 에너지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지역사회도 환영 분위기 속에서 구체적 실행 계획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과기부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최종 선정지역 발표를 그동안 이의 신청을 받아 12월 3일(3일~5일)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전남도는 나주시로 확정 발표되면 김영록 지사의 기자회견을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