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정갯벌의 선물! 벌교꼬막이 답이다!’라는 주제
▶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 벌교 꼬막,
▶ 태백산맥의 무대 벌교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향토 문화축제

 21일 3일간의 일정으로 제21회 벌교꼬막축제가 벌교천변 일원에서 개막했다.

관광객들과 주민 등이 벌교꼬막축제 개막식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사진 유진석 기자
관광객들과 주민 등이 벌교꼬막축제 개막식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사진 유진석 기자

벌교꼬막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꼬막과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인 벌교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향토 문화축제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 축제로 발돋움을 하고있는 가운데  ‘청정갯벌의 선물! 벌교꼬막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벌교꼬막축제는 지역문화를 담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전시회, 벌교꼬막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가 들어서 벌교꼬막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상] 제21회 벌교꼬막축제 개막식, 김철우 보성군수 축사 영상/무등뉴스 유진석 기자

 개막식 행사는 김철우 보성군수, 소설 태백산맥의 조정래 작가,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서진석 벌교읍장 지역사회 인사, 주민대표단 그리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면서 성황을 이뤘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벌교꼬막축제장에 참석해서 축사를 하고있다./사진=유진석 기자
김철우 보성군수가 벌교꼬막축제장에 참석해서 축사를 하고있다./사진=유진석 기자

김철우 보성군수는 "성대한 벌교꼬막축제를 준비해 주신 준비위원회와 벌교읍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대한민국의 농산물.수산물 지리적표시 1호가 모두 보성에 있다. 하나는 보성녹차이고 또 하나는 보성 꼬막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 된 벌교 뻘밭에서 보성 꼬막이 나온다. "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어서 "벌교 꼬막의 가치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사업(1,697억)이 기재부 예타사업에 최종선정 됐다."라고 밝혔다.

벌교꼬막축제장 개막행사 전통공연./사진=유진석 기자
벌교꼬막축제장 개막행사 전통공연./사진=유진석 기자

이날 개막식에 이어서 MBC 가요베스트와 연계해 나태주, 미스김, 마이진 등 20여 명의 축하공연이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번 벌교꼬막축제는 행사 시작을 알리는 농악 길놀이(시가행진)와 꼬막주먹밥 1,000인분 만들기, 꼬막청소년예술제, 개막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벌교꼬막축제 개막식 전에 올린 진혼제,벌교혼! 벌교인! 그리고 어울제 /사진=유진석 기자
벌교꼬막축제 개막식 전에 올린 진혼제,벌교혼! 벌교인! 그리고 어울제 /사진=유진석 기자

둘째 날에는 태백산맥 문학관 개관 17주년 행사를 비롯해 ‘꼬막이야기 오케스트라’ 공연 ‘아리랑과 함께하는 꼬막음악회’ 무대가 펼쳐진다. 국악인 박애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음악회에는 가수 박지현, 보성군립국악단, 민성아 등이 출연한 축하공연에 이어 화려한 불꽃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소설 태백산맥 무대 등반, ‘우리 국악 한마당’,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 관광객의 발걸음을 붙잡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소설 태백산맥의 소설가 조정래 작가가 벌교꼬막축제에 참석한 청중들에게 밝은표정으로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 유진석 기자
소설 태백산맥의 소설가 조정래 작가가 벌교꼬막축제에 참석한 청중들에게 밝은표정으로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 유진석 기자

김길두 추진위원장은 “벌교꼬막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하면서“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벌교꼬막’은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철 별미로 껍질이 단단하고 속살이 붉고 도톰하여 육질이 쫄깃하면서도 단맛을 자랑한다. 이번 축제기간에 그 맛을 제대로 즐길수 있다.

제21회 벌교꼬막축제와 같은 시간에 열린 제25회 벌교읍민의날 행사에서 지역민들이 표창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유진석 기자
제21회 벌교꼬막축제와 같은 시간에 열린 제25회 벌교읍민의날 행사에서 지역민들이 표창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유진석 기자
벌교읍을 관통하는 벌교천은 갯벌생태공원을 지나서 유네스코세계유산 여자만으로 흐른다./사진=유진석 기자
벌교읍을 관통하는 벌교천은 갯벌생태공원을 지나서 유네스코세계유산 여자만으로 흐른다./사진=유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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