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앱 ‘동구라미 온’ 통해 포인트 적립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광주지역 최초로 카페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시민에게 직접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정책을 오는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이 (우측 가운데)  “텀블러 사용하면 300원이 차곡차곡!”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동구청 제공
임택 동구청장이 (우측 가운데)  “텀블러 사용하면 300원이 차곡차곡!”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동구청 제공

이 정책은 지난 7월 환경부 탄소포인트 ‘예비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2026년 상반기에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시기를 앞당겨 11월부터 시행하게 됐다.

이 정책은 시민이 참여 매장에서 개인 컵(텀블러)을 이용해 음료를 구매하면, 동구라미 온 포인트 300원을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비자는 동구 자원순환 앱 ‘동구라미 온’을 설치하고, 참여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간편하게 포인트가 적립된다. 2천 포인트 이상 적립 시에는 현금으로 계좌로 지급된다.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동구라미 온’에 최초 가입 시 1,500포인트, 월별 이용 상위 20명에게는 3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텀블러 사용하면 300원이 차곡차곡!" 기념촬영
 “텀블러 사용하면 300원이 차곡차곡!" 기념촬영

참여카페는 동구라미 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카페나 추천하고자 하는 주민은 자원순환과 청소행정팀(☎062-608-2504)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부담 없이 개인 컵을 사용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여 1회용품을 줄이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카페와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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