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을 위한 피해보상 기준 마련 촉구”
광주송정역세권 발전 범시민운동본부(공동대표 임한필․전창현)는 광산구청 7층에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피해주민 보상 및 광주공장 이전을 촉구하는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을 위한 피해보상 기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주민공청회에는 소촌동, 송정1동 등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인근 주민과 시민단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김준영 광주시 도시공간국장, 김팔용 광산구 안전교통국장이 참여했으며, ‘화재의 원인제공자’이자 ‘피해보상의 당사자’인 금호타이어 경영진이 불참하면서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주민공청회에 참여한 소촌동 주민들은 ▲ 노약자 및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를 배려해서 신청서 받는 방안 개선 ▲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못한 사람은 신청서 작성이 어려움 개선 ▲ 금호타이어 주변 아파트 시세가 3분의 1이 하락한 것에 대한 보상 요구 등 금호타이어 경영진에 피해보상의 문제를 제기했다.
범시민운동본부와 피해주민들은 금호타이어 경영진에서 7월 중 화재피해 보상 및 공장이전에 대한 로드맵 발표를 지켜보고, 이번 공청회에서 요구된 내용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국회 및 대통령실 등에 더블스타에 대한 사과요구 및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을 위한 피해보상을 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필요하다면 주민집단소송도 제기하기로 하였다.
이번 주민공청회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준영 광주시 도시공간국장, 김팔용 광산구 안전교통국장, 김영선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장, 유한봉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광산구지회장, 광주송정역세권 발전 범시민운동본부 임한필 공동대표, 조승유 사무총장, 임수정 사무국장 등 임원 및 회원 50여 명과 광산구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