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기춘희 광주 서구갑 공동위원장과 화정1동 주민 용기선 씨가 대표로 광주서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의 안전대책 마련 촉구를 위해 화정1동 주민들 5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서구청에 전달했다.
진보당에 따르면, 서명운동은 화정1동 광주서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통학로에서 반복되는 어린이 보행자 사고 위험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에서 시작됐다. 통학 시간대의 차량 통행 문제, 보도 미확보, 주정차 위반 등으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대책본부>와 <진보당 화정동위원회>의 주최로 주민 500여명의 서명이 모아졌다.
[전달된 서명에 담긴 5대 주민 요구사항] ◆등·하교 시간 정문 및 후문 주변 주행 차량으로 인한 사고 위험 해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단속용 CCTV 설치 ◆학교 주변 보도와 차도 구분을 통한 안전한 통행로 확보 ◆어린이 보호구역 교차로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설치 ◆인근 현대·골드클래스 아파트 앞 통행로 확보
기춘희 위원장은 “주민들과 학부모님들이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등하교 시키고 있다”며, “이번 서명은 단지 민원을 넘어서,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자는 간절한 요구”라고 밝혔다.
주민 용기선 씨는 “평소 길을 다니며 아이들 통학시간에 위험천만한 상황을 목격하였다”며, “서구청이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서명 전달을 통해 진보당과 주민들은 서구청이 조속히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