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9일(수) 오후 2시 / 장성군의회 신청사 35년만에 자체 청사 마련
◆신 의장,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집행부와 상생하는 협치 의회◆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비전 의회
◆ 김한종 장성군수, “군민 중심 자치 구현… 의회와 함께 더 큰 도약 이룰 것

전라남도 장성군의회(의장 신민섭)가 19일 오후 2시,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열고 새로운 의정 시대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청식에는 신민섭 장성군의회 의장과 의원, 김한종 장성군수, 최동수 장성소방서장, 조상일 LH농협은행 장성군지부장, 김양수 전 장성군수, 김봉수 장성문화원장, 윤시석 장성 체육회장, 김상복 의정동우회 회장과 회원, 배상진 장성경찰서장, 심대석 유도회장 등 기관단체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기념촬영 (사진촬영 / 조경륜)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기념촬영 (사진촬영 / 조경륜)

이날 기념사에서 신민섭 의장은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5년 만에 장성군의회가 자체 청사를 마련한 것은 군민과 함께 쌓아온 민주주의의 결실”이라며 “오늘은 장성군 의회의 새로운 50년, 100년을 향한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현판식 후 기념촬영 (사진촬영 / 조경륜)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현판식 후 기념촬영 (사진촬영 / 조경륜)

신 의장은 “지방자치는 군민의 뜻과 참여 속에서 성장해 왔다”면서 “링컨 대통령의 말처럼 미래를 만드는 최선의 방법은 우리가 직접 그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인 만큼, 장성의 행복과 발전도 군민의 지혜와 힘으로 함께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기념사를 하고 있는 심민섭 장성군의회 읮낭 (사진촬영 / 조경륜)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기념사를 하고 있는 심민섭 장성군의회 읮낭 (사진촬영 / 조경륜)

이어 새 청사의 역할에 대해 “장성군의회는 군민을 위한 진정한 대의기관이며, 신청사는 군민의 목소리가 직접 이어지는 열린 광장이 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민주주의의 전당 ◆책임 있는 의사 결정의 공간 ◆행정부 감시와 견제가 이뤄지는 의회의 본연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장성군의회 본 회의장(사진촬영 / 조경륜)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장성군의회 본 회의장(사진촬영 / 조경륜)

또한 “의회는 감시자를 넘어 군민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동반자여야 한다”며 “모든 의원이 군민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군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목소리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이개호 국회의원(사진촬영 / 조경륜)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이개호 국회의원(사진촬영 / 조경륜)

신민섭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협력 의지도 밝혔다. “오늘은 의회의 새로운 출발일 뿐 아니라 장성군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집행부와의 동반적 관계를 다지는 날”이라며 “감시와 견제를 넘어 신뢰와 협력의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해 공정한 행정, 따뜻한 복지, 활력 있는 경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유공자 표창 후 기념촬영 (사진촬영 / 조경륜)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유공자 표창 후 기념촬영 (사진촬영 / 조경륜)

아울러 그동안 의정활동을 위해 애쓴 선배 의원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장성군의회가 지향할 3대 의회상을 제시했다.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집행부와 상생하는 협치 의회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비전 의회. 심의장은 “장성군의회는 군민의 행복과 변화를 만들어 내는 의회를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말하며 참석한 모든 내·외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군민이 행복한 장성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쉼 없이 노력하겠다”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축사를 하고 있는 김한종 장성군의회 의장 (사진촬영 / 조경륜)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축사를 하고 있는 김한종 장성군의회 의장 (사진촬영 / 조경륜)

김한종 군수는 11월 19일 열린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축사에서 “35년 만에 의회 단독 청사가 마련된 것은 군민 모두의 염원이 이뤄낸 큰 성과”라며 개청을 축하했다.

김 군수는 “그동안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사용하던 청사는 공간이 협소해 의정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며 “신청사 준공으로 군민들께 더 쾌적하고 열린 소통 공간을 제공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축사를 하고 있는 김상복 의종동우회 회장 (사진촬영 / 조경륜)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축사를 하고 있는 김상복 의종동우회 회장 (사진촬영 / 조경륜)

이어 “의회와 행정의 공간 분리는 의정활동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군민 중심의 자치를 구현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김한종 군수는 최근 장성군의 주요 성과도 소개했다. ◆심혈관센터 설립 확정, ◆고려시멘트 부지 데이터센터 조성 협약,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구축, ◆농업·지역경제 분야 성장,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 ◆환경·하수정비 국비 확보 등 다양한 발전 성과를 언급하며 “이는 의회의 든든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기념식수 (사진촬영 / 조경륜)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기념식수 (사진촬영 / 조경륜)

또한 “군민이 행복한 장성을 만드는 길은 의회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의회와 집행부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모두가 잘 사는 장성을 향해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마지막으로 “의회 신청사가 새로운 의정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면서“ 참석한 내·외빈에게 감사 뜻을 전하고 “장성군의회와 장성 발전의 무궁한 미래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현판식(사진촬영 / 조경륜)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현판식(사진촬영 / 조경륜)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에서 박석철 세무회계과장은 “5만 군민의 염원과 희망이 담긴 신청사가 마침내 완공돼 매우 뜻깊다”며 신청사 건립 경과를 공식 보고했다.

박 과장은 “1991년 제1대 의회 출범 이후 34년 동안 의회는 집행부와 청사를 함께 사용하며 독립적 공간의 한계 속에서도 의정활동을 이어왔다”며 “비록 환경은 열악했지만 군의회는 집행부와 협치를 추진하고 군민과 소통하며 의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청사 준공으로 장성군의회는 명실상부한 군민 대표기관으로서 위상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기념식ㄱ수(사진촬영 / 조경륜)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기념식ㄱ수(사진촬영 / 조경륜)

■ 2008년 첫 논의 이후 17년 만의 결과 보고에 따르면 군의회 청사 신축 논의는 2008년부터 이어져 왔으나, 같은 해 행정안전부의 ‘청사 동선 재검토’ 통보로 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2016년 지방자치단체 청사 신축 기준이 마련되면서 2017년 군의회가 청사 건립 방침을 확정.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해 5개 후보지 중 접근성이 가장 우수한 현 위치를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식전 환담( (사진촬영 / 조경륜)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식전 환담( (사진촬영 / 조경륜)

■ 2021년 설계 확정, 2024년 시공사 선정 / 2021년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건축 사전검토를 마친 후 건축 설계 현상 공모를 실시했다.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현 신청사의 설계안을 최종 확정했다.

2024년 6월에는 전남 소재 동부종합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와 마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감리업체로 참여해 시공 준비가 본격화됐다.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신 사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연수 장성군의원과 이길연 사회.선거전문위원(사진촬영 / 조경륜)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개청식 /  신 사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연수 장성군의원과 이길연 사회.선거전문위원(사진촬영 / 조경륜)

■ 총사업비 127억 원… 군민 소통·의정 효율성 기대 / 신청사는 부지 600여 평, 연면적 586평(약 3,000㎡) 규모로 건립됐으며,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총 127억 원이 투입됐다.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사진촬영 / 조경륜)
19일 열린 전남 장성군의회 신청사  (사진촬영 / 조경륜)

박석철 과장은 “신청사 개청으로 쾌적한 의정환경이 조성돼 의정활동의 효율이 높아지고, 군민 소통공간 확대를 통해 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과보고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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