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북구청장이 13일, 지난 11월 6일 동강대학교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광주 북구편’ 녹화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다.
북구는 "이번 행사는 광주 북구를 알리고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공식 행사로, 통상적 관례에 따라 단체장 무대 참여 요청을 받아 노래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해당 무대는 방송에 송출되지 않는다는 안내를 사전에 받았으며, 주민들과 축제 분위기를 함께하고자 한 순수한 취지에서 이뤄진 것"라고 밝히면서 "무대에 함께 선 간부 공무원들 역시 어느 누구의 지시나 요청에 따른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로 구성된 것으로 성별이나 직급을 특정하거나 참여를 요구한 사실은 전혀 없다. 다만, 여성 간부들만 참여하게 된 점에 대해 제기된 우려의 목소리는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이와 같은 부분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문 청장은 "또한, 해당 직원들에 대한 출장 처리는 개별 직원들의 판단하에 이루어진 것이며, 사전 연습이나 출장비 지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주민들께 심려를 끼치고 조직 구성원들에게 부담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북구청장으로서 책임 있는 행정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바로잡아 나가겠다."라고 입장을 발혔다.
광주 북구청 여성공무원들이 지난 11월 6일 동강대학교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광주 북구편’ 녹화무대에서 문인 청장을 따라 무대에 올라 백댄서로 나서기 위해 공무목적의 출장을 신청 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 따른 북구청장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