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후엔 자기 관리 중요
2026학년도 수능 D-1, 전국 50만여 명(554,174명)의 수험생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교육당국과 전문가들은 “지금은 새로운 것을 배우기보다, 이미 쌓은 실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수능 전날에는 과도한 학습보다는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복습으로 컨디션을 조절해야 한다. 불안감이 커질수록 실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오늘은 충분히 쉬어야 내일의 집중력이 산다”는 조언이 나온다. 아침에는 평소 먹던 식사로 속을 편하게 하고, 시험장에는 신분증·수험표·필기구 등 필수품을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다.
시험 당일에는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내가 아는 문제부터 차근히 푸는 태도”가 핵심이다. 전문가들은 “긴장되는 순간마다 심호흡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한 과목이 끝났다고 결과를 단정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수능이 끝난 뒤에는 심리적 긴장감이 한꺼번에 풀리면서 무기력감이나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잠시 휴식을 취하되,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태도가 필요하다. 성적 발표 이후에는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본인의 강점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차분히 탐색해야 한다.
한 교육 전문가는 “수능은 인생의 한 과정일 뿐,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의 방향을 설정하는 시기로 삼는다면 어떤 결과든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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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륜 기자
fci21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