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향기!(Humanity) 유자천국!!(Ujatopian)’ 역대최대 "제5회 고흥유자축제" 개막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6일, 20만 그루의 유자나무가 집중된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제5회 고흥유자축제’가 4일간의 일정으로 역대급 축제로 개막했다.

올해 유자축제는 ‘사람향기!(Humanity) 유자천국!!(Ujatopian)’ 슬로건 아래, 고흥 유자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참여형·체험형 축제로 펼쳐진다.

낮에는 끝없이 펼쳐진 유자밭의 파노라마와 저녁노을을, 밤에는 빛의 환희(루미너리), 유자 벌룬, 대형 유자 조형물, 멀티미디어 드론쇼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또한, 유자밭 힐빙가든에서는 뮤지컬, 변사극, 클래식 공연 등 품격 있는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져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이날 개막행사가 열리는 풍양면 한동리 유자축제장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신정훈 국회의원, 문금주 국회의원(국감으로 영상인사), 류제동 고흥군의회의장, 송호림 재경향우회장, 이재학 축제추진위원장 그리고 출향 향우회장단과 지역 관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막 팡파르를 울렸다.

공영민 군수는 "밤이 더 즐거운축제, 문화가 있는 유자축제, 맛 있는 고흥산 음식을 많이 준비 했다."라고 말하고, 고흥유자 막걸리를 들어 보이며 "고흥유자 막걸리가 경주 'APEC 정상들의 공식만찬주'라며 오늘 밤을 마음껏 즐기시라. 저는 내일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고흥유자를 팔러 해외로 나간다."라고 역설해 참석한 군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올해 축제 일정은 첫째 날(6일) 농업인 어울림마당 등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 축하 콘서트로 김희재, 마이진, 태진아 등이 출연해 화려한 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둘째 날(7일)은 유자락 추억 콘서트가 열리며 육중완밴드, 윤수일밴드, 왁스 등이 무대를 꾸민다. 

셋째 날(8일)에는 유자밭 드림콘서트가 진행돼 딘딘, 하이키, 씨아이엑스 등이 청춘의 열기를 더하며, 마지막 날(9일) 가을밤 콘서트에서는 장민호와 최수호 등이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유자테마파크'에서는 행사가 끝나는 날까지 시간대 별로 '춤추는 유자C' '유자경매'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징행된다. 

축제기간동안 체험부스와 판매부스에는 전국 각지에서 접수한 유자축제의 성격에 어울리는 유자 천연비누, 유자 테라리움, 유자 피자, 유자라면 시식, 유자청 담그기 등 20여 개의 체험부스와 유자 관련 식품, 유자 묘목, 유자 김밥, 멍석 알유자 판매, 지역특산품 등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40개 판매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던 향토음식관 부스는 가격, 맛, 양 등을 맞춤형으로 확대해 16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자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야놀자 고흥숙박할인 프로모션, e트레인 교통비 지원 철도상품, 8인 이상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외국인 축제장 방문 투어 등을 운영해 고흥유자축제가 문화관광 대표 축제로 성장하고 체류 관광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유자축제는 2년 연속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된 만큼, 이번 제5회 축제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표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1월, 고흥이 유자 향기와 사람 향기로 물드는 가을 축제의 장으로 군민과 관광객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2025년 전남 대표축제로 선정된 고흥유자축제는 유자를 소재로 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국내 최대 유자 주산지 고흥의 특색과 멋을 살리고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하여금 유자향기에 푹 빠지게 만드는 매력적인 컨텐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