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예술제…22개 양육시설 350여명 백일장·가창 등 펼쳐

전라남도는 1일 장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제38회 전남아동복지시설 종합예술제가 열려 시설 아동들이 예술적 재능을 뽐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전남도에 따르면, 38회를 맞은 종합예술제는 지역 22개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축제다. 아동들에게 자기 표현의 기회와 문화예술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아동복지시설 관계자와 아동 350여 명이 참여해 백일장대회, 사생대회, 가창 및 예능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시설 아동들이 평소 갈고 닦은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자신을 표현하는 특별한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 행사에선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일에 앞으로 전남도가 더욱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전남의 아동양육시설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펼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아동복지시설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생활용돈, 수학여행비, 대학입학준비금, 마음토닥 사업, 아동문화체험, 꿈나무 체육대회지원 등을 지원하는 한편, 실질적 정책을 통해 문화·교육·심리·복지 분야 통합적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무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