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기자회견, 에너지 기반 미래산업· 민생행정 성과 강조
◆장 군수, 군민 1인 기본소득 년 300만원 보장. 2037년까지 단계적 목표로 추진 중

장세일 전라남도 영광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아 21일 오후 4시 본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의 군정 성과를 설명하며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 군민이 평가하는 군정”을 원칙으로 남은 임기도 쉼 없이 뛰겠다“면서” 군민 1인 기본소득 년(年)300만원 보장을 2037년까지 단계적 목표로 현재 추진 중이라고 했다.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장세일 영광군수 (사진촬영 / 조경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장세일 영광군수 (사진촬영 / 조경륜)

장 군수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군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기본과 민생을 우선으로 군정을 운영해왔다”면서“더 많이 듣고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영광군의 핵심 전략으로 재생에너지 기반의 미래성장 산업 육성을 꼽았다. 영광군은 대규모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 기반을 토대로 ‘전국 최초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군민 이익 환원 제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본소득 TF 신설, 관련 조례 개정 등을 속도감 있게 진행했다. 그 결과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 도시로 선정돼 군민 1인당 50만원 추가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읍·면당 100만원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지역화폐 963억 원 발행, 소상공인 금융·임대료 지원 대책 등을 시행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도왔다는 평가다. 농어업 분야는 벼 재배 농가 경영안정자금 62억 지원, 스마트팜 기반 조성, 어항 정비·수산식품 고부가 산업 육성 등으로 농어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장세일 영광군수 (사진촬영 / 조경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장세일 영광군수 (사진촬영 / 조경륜)

또한 영광군은 백수 해안 관광지 조성, 남도광역관광 개발사업 국·도비 104억 확보, 불갑사 상사화 축제 38만 명 유치 등 관광 경쟁력 제고에도 성과를 보였다. 복지 정책에서도 65세 이상 버스 무료 이용, 장애인 공공일자리 확대, 청년정책 전담 운영, 대학생 등록금 지원 등을 추진하며 ‘평생 복지 행정’을 강조했다.

장 군수는 이어 행정 신뢰도 제고 노력도 이어졌다. 장 군수는 공약이행평가 시스템 구축, 군민 대화창구 운영, 민원행정 혁신 등을 추진해 행정안전부 ‘국민행복민원실’ 선정과 대통령 표창 수상 성과도 거뒀다.

장세일 군수는 “영광군은 앞으로 변화를 따라가는 도시가 아니라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면서 “군민이 말하는 ‘일 잘하는 군수’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더 과감하게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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