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 자연이 차린 식탁, 남도: 지속가능한 미식산업의 미래를
◆ 로컬힙에서 지속가능 미식까지 최신 미식트렌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국내 최초 미식 테마 정부승인 박람회
◆전통과 산업, 로컬과 세계를 잇는 K-푸드의 새로운 이정표 제시
◆스타 셰프의 남도미식 레스토랑에서 국제 경연대회까지, 다채로운 미식 경험 등 다양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개막식 10월 2일 오후 6시)26일까지 26일간 국내 최초 정부 승인 국제 미식 테마 박람회인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NICE 2025)’를 전남 목포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진촬영 / 조경륜)

전남도는 10월 26일까지 지속 될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통해 하늘이 마지막으로 남겨둔 천혜의 땅 전남의 자연경관과 그에 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미식가들에게 눈으로 풍미하고 입으로 맛을 통해 맛의 고장 전남을 널리 홍보하여 식품산업으로 경제적 효과도 기대하면서 개최하고 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메인 행사장 (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메인 행사장 (사진촬영 / 조경륜)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남도의 풍부한 식재료와 발효문화라는 전통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푸드테크·지속가능 식품 등 미래 산업과 접목해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 산업·경제·문화·공익을 아우르는 종합 미식 산업의 장으로 마련된 만큼, 지역 농수산업과 식품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숙박·외식·교통 분야 매출 증대, 관광·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더불어 청년 셰프 경연과 국제 셰프 교류 프로그램은 차세대 인재 발굴과 육성, 나아가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식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람회는 26일간의 여정을 주간별 테마로 나누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주요내빈들과 장 나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주요내빈들과 장 나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첫째 주 ‘한-아세안 주간’에는 아세안 10개국이 함께하는 음식과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돼 국제적 소통의 장을 연다.

◆둘째 주 ‘한가위 전통음식 주간’에는 남도의 전통 한상차림을 소반에 담아 제공하는 한식 체험이 진행돼 명절 음식의 정취를 직접 느낄 수 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셋째 주 ‘지속가능 미식 주간’에는 비건, 발효, 전통장류, 남도 빵·과자, 사찰음식 등 친환경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미식을 체험하는 시간이 준비된다.

◆넷째 주 ‘미식인 주간’에는 미식 프랜차이즈 기업의 시식·판매 행사와 청년 셰프들의 신메뉴 시식 프로그램이 열려, 현장의 활기와 미식 교류의 즐거움을 더한다.

전통의 로컬힙, 미래의 지속가능 미식을 담은 3대 전시관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핵심은 남도의 전통과 현대, 그리고 미래를 담아낸 3대 전시관이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 시간과 정성이 빚어낸 맛, 남도미식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맛의 여정- 주제관주제관은 “시간과 정성이 빚어낸 맛”을 주제로 삼아, 남도미식의 과거·현재·미래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낸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단순히 음식 재료와 조리법을 나열하는 공간이 아니라, 남도의 미식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스토리형 전시관이다. 관람객은 먼저 전통의 뿌리를 느낄 수 있는 과거의 공간에서 남도미식의 역사와 발효문화, 그리고 세대를 이어온 조리법의 가치를 만나게 된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이어지는 현재의 공간에서는 현대인의 식탁 위에서 재해석된 남도 음식과 로컬 브랜드의 혁신 사례가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공간은 푸드테크와 지속가능 식품, 글로벌화를 통해 확장되는 남도미식의 비전을 제시한다. 주제관은 미디어 아트와 융복합 체험 요소를 결합한 아트 갤러리형 전시관으로 꾸며져, 관람객이 전통과 혁신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빛과 영상, 인터랙티브 체험을 통해 남도 음식이 지닌 정체성과 문화적 깊이가 더욱 생생하게 전달되며, 관람객은 마치 하나의 미식 여정을 직접 걷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 미식문화관 / 남도의 대표 맛집과 해외 미식 브랜드가 함께하는 교류의 장 미식문화관은 남도의 대표 맛집과 해외 미식 브랜드가 함께하는 교류의 공간이다. 이곳에는 남도미식명인과 22개 시·군 홍보관, 글로벌 국가관, 쿠킹 토크쇼가 마련돼 전통과 세계가 어우러진다.

특히 미식순례 대동맛지도, 전라남도 홍보관, ‘나의 요리 이야기’ 특별전, 그리고 일본·우즈베키스탄·프랑스·태국·페루 등 5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미식 국가관이 눈길을 끈다. 또한 자연이 차린 식탁이라는 스튜디오형 공간에서는 향토음식·섬음식·종가음식을 주제로 계절별 대표 메뉴를 조리·시연·시식할 수 있도록 운영돼, 관람객들이 남도의 미식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 K-푸드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담은 K-푸드 산업관 / K-푸드 산업관은 26일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3개 섹션으로 나뉘어 총 135개 부스가 운영된다. 이곳에는 농축수산물, 가공·발효·간편식품, 제과·제빵, 주류, 음료 등 K-푸드를 선도하는 식품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여기에 푸드테크 기업과 미식인들을 위한 첨단 주방기기, 친환경 포장재 등 조리용품 기업까지 더해져, 미식과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장으로 꾸며진다.

남도의 맛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3대 미식파티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서는 남도의 맛을 가장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3대 미식파티가 운영된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 남도미식 주류페어링 / 한 잔으로 완성되는 남도미식의 풍미 남도미식주류페어링은 지역 전통주와 세계 각국의 술을 남도 음식과 함께 즐기며, 새로운 미식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남도미식 메뉴와 전통주·와인을 매칭해 음식과 음료가 어우러지는 풍미를 소개하고, 다양한 술을 활용해 미식 스타일별 페어링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시음에 참여함으로써, 남도미식이 지닌 깊이와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 남도미식레스토랑 / 남도 재료로 완성한 스타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 남도미식레스토랑은 남도의 풍부한 식재료를 활용해 국내외 스타 셰프들이 선보이는 시그니처 메뉴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정지선, 오세득, 임희원, 미카엘, 남준영, 니시무라 등 유명 셰프들이 참여해 각자의 독창적인 해석으로 남도미식을 재창조한다. 오직 박람회에서만 즐길 수 있는 타 셰프 콜라보 팝업 레스토랑으로, 남도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 남도 대표맛집 미식로드 / 남도의 맛과 이야기를 따라 걷는 특별한 미식 여행 남도대표맛집 미식로드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 가운데 선발된 대표 맛집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식재료와 남도의 대표 음식을 연결한 미식 체험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음식을 판매하며 실제 창업과 경영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창업과 운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이 이어져 지속적인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 K-푸드 세계화의 무대, 4대 글로벌 이벤트 / 세계와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일 4대 글로벌 이벤트는 K-푸드의 세계화와 지속가능한 미식 비전을 담아, 남도미식의 국제적 위상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사진촬영 / 조경륜)

● 아세안 파빌리온 / 10개국의 음식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체험 아세안 파빌리온은 박람회가 국제 미식 교류의 장으로 도약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해 각국의 대표 음식과 문화를 선보이며, 인구 6억 5천만 명 규모의 거대한 소비 시장과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K-푸드의 수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고, 음식과 문화를 매개로 한 국제적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완도군 부스 (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완도군 부스 (사진촬영 / 조경륜)

● 글로벌 K-푸드 마스터 / 세계 각국 한식 고수들이 선보이는 미식 경연 국제경연 K-푸 마스터는 해외 13개국 셰프들이 참여해 한국의 전통 장(醬)과 남도의 제철 식재료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글로벌 미식 경연이다. 음식을 매개로 국경과 문화를 넘나드는 교류의 장이자, 청소년·청년·명인 등 세대를 아우르는 부문별 경연이 함께 열려 폭넓은 참여와 다양성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실현하며, K-푸드의 세계화 가능성과 남도미식의 국제적 위상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무대가 된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보성군 부스 (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보성군 부스 (사진촬영 / 조경륜)

● 월드미식파티 / 국경을 넘어 만나는 미식의 향연 월드 미식파티는 세계적인 셰프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미식 교류의 장이다. 특히 스페인 출신의 스타 셰프 비리셰프 (본명 엘비라 페르난데스 가르시아)가 초청된다. 그는 전통 조리법을 계승하면서도 지역 농산물과 제철 재료, 로컬 생산자와의 협업을 중시하는 ‘연결된 요리’ 철학으로 그린 미쉐린을 수상한 인물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남도 식재료를 활용해 지속가능성과 창의성을 담은 특별한 요리를 선보인다. 또한 일본의 니시무라 다카히토 셰프가 함께 참여해, 서로 다른 문화와 감각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미식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영광군 부스 (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영광군 부스 (사진촬영 / 조경륜)

● 남도미식 국제 컨퍼런스 / K-미식의 미래를 말하다 남도미식 국제 컨퍼런스에는 일본 나카무라 아카데미 교장, 프랑스 르노뜨르 아카데미 셰프, 캐나다 미식관광 전문가 등 국내외 권위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미식 트렌드와 지속가능성 ▲K-푸드 시대의 미식관광과 남도미식의 가능성 등을 주제로 논의하며, 남도미식의 가치와 정체성을 글로벌 시각에서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된다.

■ 세대를 잇는 남도 미식 3대 경연 대회 / 남도미식 3대 경연대회는 청소년부터 청년, 지역 대표 셰프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남도의 맛을 계승하고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무대로 마련된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주문한 음식을 야외 식탁에 풍미(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주문한 음식을 야외 식탁에 풍미(사진촬영 / 조경륜)

● 남도미식 청년셰프 콘테스트 – 젊은 셰프들이 선보이는 남도 식재료의 새로운 해석 남도미식 청년셰프 콘테스트는 전남 도내 2030 세대 셰프들이 남도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기량을 겨루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젊은 셰프들의 창의적 감각과 도전정신을 통해 남도미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지역 식재료의 활용도를 높이고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마련된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주재관 입구 (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주재관 입구 (사진촬영 / 조경륜)

● 남도 미래셰프 청소년 조리 경연 – 청춘의 열정으로 담아낸 남도의 맛 / 남도 미래셰프 청소년 경연대회는 전남 도내 및 광주광역시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남도의 식재료로 남도의 미래와 세계의 미래를 이어갈 청소년들이 경연의 장을 펼치고, 남도 식재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야외 식탁에서 식사를 (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야외 식탁에서 식사를 (사진촬영 / 조경륜)

● 시·군대표 요리 전시경연 – 남도 시·군대표가 선보이는 남도의 진짜 맛 시군대표 요리 전시경연은 전남 22개 시·군의 대표 셰프와 요리팀이 참가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을 선보이는 무대다. 지역 고유의 식재료와 조리법을 알리고, 남도의 풍부한 미식 자산을 한자리에서 보여줌으로써 전통 계승과 지역 간 교류의 장으로 기능한다.

■ 남도미식과 함께하는 3대 페스티벌 / 남도의 주류·소금·김밥을 주제로 한 3대 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 체험과 산업을 아우르며 박람회의 풍성함을 더한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소고기 대파탕\9,000원(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소고기 대파탕\9,000원(사진촬영 / 조경륜)

● 주류페스타 / 전통주부터 세계 주류까지, 한자리에서 즐기는 미식 향연 주류페스타는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의 일환으로, 전남에서 생산되는 전통주와 세계 각국의 주류를 함께 선보이며 관광·미식 자원과 결합한 축제로 마련된다. 술공방 체험부터 전통주와 세계 주류의 미식 페어링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은 맛보고 체험하며, 취향에 맞는 주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주류 애호가들의 천국으로 꾸며진다. 이를 통해 지역 주류 산업과 연관 분야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주문처와 음식별 다른 부스(사진촬영 / 조경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  주문처와 음식별 다른 부스(사진촬영 / 조경륜)

● 소금박람회 – 소금, 모든 미식의 시작점 / 소금박람회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남도산 천일염의 가치를 조명하는 행사다. 전통적인 소금 생산 과정을 소개하고, 천일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남도 천일염의 우수성과 산업적 가능성을 알린다. 특히 천일염, 젓갈, 소금 디저트까지 선보이며 짠맛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체험형 페스티벌로 운영돼, 천일염을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관광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확산 시킨다.

● 김밥페스티벌 – 남도 특산물로 빚어낸 창작 김밥의 향연 / 김밥페스티벌은 남도의 대표 식재료인 김을 주제로 열리는 특별한 미식 축제다. 남도의 신선한 김과 다양한 로컬 재료를 활용해 개성 있는 김밥을 선보이며,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남도의 김 산업과 미식 문화를 널리 알리고, 대중적이면서도 세계화 가능한 K-푸드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목포시 해안도로 (조경륜 / 자료사진)
목포시 해안도로 (조경륜 / 자료사진)

■ K-푸드 산업화의 핵심, 4대 비즈니스 프로그램 / 4대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미식산업의 미래를 여는 동력을 마련한다.

● 수출상담회 / K-푸드 수출 판로를 넓히는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재외동포청이 주관하는 수출상담회에서는 도내 160여 개 식품·식자재 기업과 6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직접 매칭되어 상담과 협약이 이뤄지며, 남도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이 행사는 단순한 미식 축제를 넘어 산업적 가치를 확장하며, 식품·식자재 산업 발전과 수출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목포 갓바위 (조경륜 / 자료시진)
목포 갓바위 (조경륜 / 자료시진)

● 글로벌 한식 포럼 , K-푸드, 산업으로의 도약 / 세계 20개국 32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세계한식총연합회와 함께 열리는 글로벌 한식포럼은 도내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한식의 세계화·산업화를 논의하는 자리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계 미식 트렌드, 지속가능한 식문화, 글로벌 마케팅 전략 등을 다각도로 모색하며, K-푸드의 미래와 남도미식의 확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해남 땅끝전망대 (조경륜 / 자료사진)
해남 땅끝전망대 (조경륜 / 자료사진)

● K-푸드 레시피 개발 – 남도 맛집의 비법, 레시피로 산업화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K-푸드 열기를 이어갈 남도 맛집 레시피 개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미식 전문가와 관련 기업이 함께 참여해 남도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메뉴와 시제품을 선보이며, 품평회를 통해 상업적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레시피는 밀키트와 외식 메뉴 등으로 확장돼 정식 시판과 납품으로 이어지며, K푸드의 산업적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된다. ● 남도 식자재 온·오프라인 판매 – 남도의 신선함, 클릭 한 번에 집 앞까지 남도 식자재 온·오프라인 판매 프로그램은 남도 장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라이브 커머스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실 구매 회원 고객 80만 명을 보유한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 농수산업의 매출 증대와 브랜드 가치 확산에 기여한다.

해남 대흥사 (조경륜 / 자료사진)
해남 대흥사 (조경륜 / 자료사진)

■ 남도에서 시작해 세계로, K-푸드의 미래를 열다 /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산업, 경제, 문화, 공익을 아우르는 종합 무대를 지향한다. 산업적으로는 국내 식품·식자재 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연결해 수출 상담과 계약을 성사시키며, 푸드테크·지속가능 식품·스마트 유통 등 미래 산업과 접목해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진도 운림산방 (조경륜 / 자료사진)
진도 운림산방 (조경륜 / 자료사진)

경제적 효과도 크다. 약 150만 명의 방문객이 목포와 전남을 찾으며 숙박·외식·교통 등 서비스업은 물론 관광과 상권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문화적으로는 제철 식재료와 발효문화라는 전통을 토대로 세계 미식 트렌드와 결합해 K-푸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준다. 남도의 밥상에 담긴 공동체 정신과 환대의 문화는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이자 문화 자산이 된다. 공익적 가치도 강조된다. 청년 셰프 경연과 지역 맛집 발굴 프로그램은 차세대 인재를 키우고 주민이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을 만든다. 이를 통해 박람회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한다.

진도 전망대 (조경륜 / 자료사진)
진도 전망대 (조경륜 / 자료사진)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남도미식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나아가 한국 미식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개막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류와 함께 K-푸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뜨거운 시기에 박람회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남도 미식의 브랜드화를 확고히 해 남도가 세계 미식의 성지가 되는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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