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사 양궁 장비 전달… 장비 세팅 및 양궁 기술지도 병행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9월 5일(금) 오후 3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 연습경기장에서 ODA(공적개발원조) 초청 양궁 선수단을 대상으로 후원장비 전달식 및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조감도_국제양궁장
조감도_국제양궁장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9개국에서 초청된 13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국내 대표 양궁 장비 제조업체 ㈜파이빅스(대표 백종대)와 윈엔윈㈜(대표 박경래)에서 총 1억원 상당의 맞춤형 리커브 활 및 부속 장비 세트를 후원한다. 각 선수는 체형과 조건에 최적화된 고급장비를 제공받게 된다.

전달식은 ▲참가자 소개 ▲인사말 ▲양궁 장비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 선수별 장비세팅 및 튜닝지원, 기본 기술지도가 이어진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활 조정과 장비점검은 물론, 자세교정과 장비 활용법 등 기초 지도를 받아 새 장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주목을 받은 차드의 이스라엘 마다예(Israel Madaye) 선수가 이번 대회를 위해 조직위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나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된다.

이연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번 ODA 장비 전달식과 기술지원은 양궁 기술 저개발국가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자리”라며, “국제 스포츠 교류와 양궁 저변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장비 후원과 기술지원은 선수 역량 강화와 양궁 기술 저개발국가 발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스포츠 ODA 모델’의 대표 사례로 평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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