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산화하신 분들의 넋의 위로는 오늘날 우리의 사명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발발된 6.25 한국전쟁이 2025년을 맞아 금 년이 벌써 75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6일은 조국 대한민국을 지키다 산화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수호와 민주주의 수호를 다짐하는 현충일이었다.
6.25 한국전쟁의 치열했던 강원도 철원의 백마고지를 6월 6일 찾아 조국 수호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몸 바치신 젊은이들(군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오늘날의 사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곳 백마고지에는 그날의 치열했던 전투상황을 알리는 백마고지 전적비가 있는데 이에 따르면, 철원군 북방에 있는 백마고지는 6.25동란 당시 피비린내 나는 격전지(激戰地)였으며, 1952년 10월 6일 중공군의 대공세에 의해 10일간이나 계속된 백마고지 전투는 약 30만 발의 포탄이 이 지역에서 사용되었으면, 고지의 주인도 24번이나 바뀌었다.
이 전투에서 1만 3천여 명의 사상자를 낸 중공군 2개 사단이 와해 되었으며, 국군 제9사단은 백마고지 전투의 대승을 계기로 백마 사단이라고 명명되었으며, 격렬했던 전투 끝에 남은 흙먼지와 시체(屍體)가 뒤섞여 악취가 산을 덮을 정도였고, 서로의 포격(砲擊)에 의해 고지의 본래 모습은 잃어버렸는데 마치 백마가 옆으로 누워있는 형상이라 하여 백마고지로 불리게 되었다.
당시 이 백마고지 사수를 위해 용감하게 싸운 국군 제9사단 장병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이곳에 백마고지 전적비(戰績碑)가 건립되었으며 이 비에는 당시 전투의 격렬함과 많은 사람이 조국의 수호신으로 산화했음을 알려주는 비문이 새겨져 있다.
[사진으로 함께한 백마고지 격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