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이니까, 가능했습니다. “그냥 생각만 했어요. 언젠가 농촌에 내려가 살아보면 어떨까 하고요. 하지만 결심은 늘 막막했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으니까요.”귀농을 ‘결심’이 아니라 ‘계획’으로 만들어준 곳, 바로 강진이다.현재 강진군 경영실습임대농장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마규선(37)씨는 3년에 걸쳐 강진군이 설계한 정착 프로그램을 따라, 도시 직장인에서 첨단 농부로 거듭났다.◇2023년, “살아보며 길을 찾다”“그저 내려와 사는 것과, 농촌에 정착한다는 건 다르다는 걸 깨달았습니다”광주에서 철강업에 종사하던 그의
강진군이 반값여행의 내실 있는 운영과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마련을 위해 ‘강진 반값관광 추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발족식 및 첫 간담회를 열고, 공동위원장 2명(이병철 부군수, 정항채 이통장연합회 강진군지회장)과 부위원장 1명(이을미 강진군 문화관광해설사)을 포함한 20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이어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확정하고, 2024~2025년 반값여행 운영 성과와 개선 과제, 2026년 추진 방향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이번 추진위원회는 숙박·음식·관광·상권
강진군이 농산물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온라인 도매시장 특화상품 지원사업’에서 파프리카 품목으로 전국 첫 특화상품 지정받으며 2500만원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aT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전통적인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농산물 유통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최근 기후변화, 생산비 상승, 유통단계 과잉 등으로 농산물 가격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강진군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 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리는 ‘제3회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 참가해 강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선다.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남 18개 시군을 비롯하여 전국 95개 지자체가 참여하며, 고향사랑의 날(9월 4일)을 기념해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동시에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마음이 쌓입니다 변화가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같은 기간 열리는 지방시대 엑스포 행사와 연계하여 많은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혜택을 준비했다.군은 홍보부스를
강진 피싱마스터스대회가 전국 낚시객들의 관심을 끌면서 마량면에 또 하나의 경제활력소로 자리잡았다.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는 강진군 민선 8기 60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바다낚시 어선 유치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2023년 전국바다낚시대회 성공적 개최를 시작으로 2024년 강진피싱마스터스 브랜드를 내세워 지방자치단체만의 고유의 낚시대회 브랜드를 공식 출범시켰다.강진피싱마스터스 대회에서 가장 눈여겨 볼 점은 바로 시상금이다. 매년 대회 시상금 규모는 총 2억원으로 진행됐다.참가자 30위까지 시상금을 주는 이점이 있다. 이는 대
강진군이 새롭게 도입한 화훼작물인 ‘옥시페탈륨’이 생육적응성과 경제성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새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군은 올해 3농가에 각 660㎡ 규모로 시범 재배를 추진했으며, 2회 수확 때 3.3m2당 6만 원 전후의 높은 매출을 거두는 성과를 기록했다.옥시페탈륨은 밝은 청색과 흰색 두 품종이 도입됐다. 독특한 색감과 절화 수명의 우수성으로 인해 화훼시장 내 희소가치가 높다. 특히 웨딩, 인테리어, 행사 장식용 등 프리미엄 수요층 중심으로 출하 단가가 높게 형성되고 있어 틈새시장 대응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농
강진군은 마량면 수인항이 3년여의 도전 끝에 최근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어촌회복형에 선정돼 국비 포함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유형2 어촌회복형은 기존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개편을 통해 새롭게 신설된 형태이다. ‘어촌·어항재생 사업지의 성과 고도화 및 한계를 보완하고, 취약한 생활·안전 인프라 및 생활서비스 개선으로 어촌에 새로운 활력 제고’라는 사업목표를 두고 있다.사업비는 최대 100억원으로 어촌회복형 사업목표와 같이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지방의 어려운 재정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강진군이 일본 농산물 수입·가공 기업을 초청해 강진쌀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강진군 통합RPC(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토요츠 식량, ㈜세비아 관계자들과 강진군 통합RPC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쌀 수출 협력 간담회’가 열렸다.이번 간담회에는 강진원 강진군수가 참석해 일본 기업 관계자들을 환영하고, 강진쌀의 우수한 품질과 수출 경쟁력을 강조하여 상호 협력을 당부했다. 간담회는 강진쌀의 현장 품질을 소개하고, 앞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농산물 교류를 넓혀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
전남 강진군이 지역의 대표 자원인 쌀귀리를 중심으로 한 연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강진군은 전남테크노파크와 전남바이오진흥원이 협력하는 ‘지방소멸 대응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 25개사를 대상으로 38개 과제, 총 54억 원 규모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행정·기술·산업지원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맞춤형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마련한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강진군은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뤄
강진군은 오는 11월 1일 병영면 하멜기념관 일원에서 빈집 재생을 주제로 한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빈집의 재발견’을 주제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체험·캠핑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행사는 오전 10시 30분, 빈집과 지역 재생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으로 막을 올린다.강연에서는 빈집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지역 재생의 의미를 공유하며, 행사 전반에서는 최근 농촌지역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한옥
짙은 가을빛이 내려 앉은 10월, 강진군이 또 한 번 전국을 설레게 했다.22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이 전날 오전 9시부터 접수한 ‘2025 가을에 떠나는 강진 반값여행’ 사전신청이 단 6시간 만에 1,500팀 전원 마감되며 뜨거운 인기를 다시한 번 입증했다.짧은 시간 안에 광주·전남부터 서울·경기까지 전국 각지에서 신청이 몰리며 전화 문의가 쇄도했다.강진군 관계자는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황금빛 갈대가 일렁이는 10월 강진의 아름다움을 많은 분들이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가을에 떠나는 강
가을 정취가 무르익은 10월, 황금빛 갈대가 일렁이는 반값여행 1번지 강진이 다시 한 번 전국 관광객을 설레게 한다.강진군은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기간에 맞춰 선착순 1,500팀을 대상으로 ‘가을에 떠나는 강진 반값여행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 이벤트는 사전신청 선착순 1,500팀의 관광객에게 강진에서 여행하고 소비한 비용의 50%를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개인 참여자는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팀 단위 참여자는 최대 20만
강진군은 올 추석 연휴 기간 강진을 찾은 관광객이 전년 대비 1일 평균 3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추진한 반값여행 정책이 강진을 널리 알리고 방문 수요를 확대한 덕분에 명절 연휴에도 강진을 찾는 발길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방문객은 약 9,400명으로, 지난해보다 하루 평균 3,000명 이상 늘었다.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일대는 가족단위 관광객과 고향을 찾은 향우들로 붐비며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다.이번 증가세는 지난해까지 시행된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이 남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강진군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전라남도 강진군 청자골 장미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해안과 내륙이 어우러진 온화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장미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지니고 있다. 특히 1995년에 설립된 강진군 대표 화훼법인체인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은 현재 42명의 조합원이 19ha 면적에 장미를 재배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장미는 전국 주요 도매시장을 통해 유통되며, 선명한 색상과 긴 생화 수명, 균일한 품질로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쌀 한가마(80kg) 값이 4년만에 전국 평균 22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잦은 비로 조생종 벼 수확과 출하가 늦어져 원료곡에 대한 산지 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고가 예상보다 부족해진 것을 이유로 볼 수 있다.올해 강진군은 8,385ha의 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중 조생종 벼가 300ha로, 전체 면적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조벼 가격은 한가마(80kg/정곡)에 22만원으로, 전년 대비(18만원) 22%가 상승했으며, 이 오름세는 중만생종 벼 출하가 본격화하는 시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이상 기후
전라남도 강진군이 23일 ‘강진쌀’ 일본 수출을 위해 일본 관서지방 오사카의 대표 식품업체인 ㈜이조원과 MOU 체결 및 현판식을 성공적으로 가졌다.강진군에 따르면, 오사카 ㈜이조원 본사에서 열린 이날 MOU 체결식에는 ㈜이조원 양창숙 대표, 오사카 aT 권현주 지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진군은 이병철 부군수, 정중섭 강진군의회 부의장, 김달욱 통합RPC 대표, 송승언 농림축수산국장 등이 참석했다. 강진쌀을 사용하고 있는 ㈜이조원 한식당으로 이동해 ‘한국 강진쌀 사용 한식당’이라는 현판을 거는 기념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을 통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되는 전라남도 강진 표고버섯이 지역 특산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강진군에서는 청자골강진표고, 청림농원, 믿음영농조합법인, 반석대군농장 등 다수의 생산 농가가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표고버섯을 재배하며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강진군에 따르면, 표고버섯에는 베타글루칸, 에리타데닌, 레티난 등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항암과 항바이러스 효과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항산화제인 셀레늄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를 유발하는
강진군 작천면이 본격적인 벼 수확시기를 맞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영농 현장을 찾는 발로 뛰는 농정을 본격화하고 있다.오정숙 작천면장은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된 9월 중순부터 매일 작천면 일원에 농작업이 이어지는 영농 현장을 직접 찾아 농업인을 격려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생 행보에 앞장서고 있다.오 면장은 매일 농업인과의 만남에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면서도 농번기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금지, 농기계 사용 전후 점검, 감속 운행 및 주변 확인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또한
강진군 병영면이 최근 온라인 교육 이수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미이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익직불제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기본형공익직불 교육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의무 과정으로 교육 미이수 때 직불금 총액의 10%가 감액되는 만큼 직불금을 수령하려는 농업인들은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각 마을회관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인터넷이나 전화 등을 통한 온라인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교육 내용으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과 농업인 등의 역할과 더불어 기본
서울 강남구 도곡렉슬아파트에서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개최된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 4개군(강진, 장흥, 보성, 고흥) 합동 직거래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도심 속에서 강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코로나19 이후 몇 년간 중단됐던 아파트 단지 직거래 행사가 오랜만에 재개된 만큼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활기를 띠었다.강진군은 이번 직거래장터에 11개 업체가 참여해 햅쌀, 쌀귀리, 연잎과자, 생표고버섯, 미역 등 약 30개 품목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1,025만 원, 둘째 날인 13일